소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기 위한 일제검사가 실시된다.

16일 완주군은 감염시 유산, 사산, 불임 등 증상으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하반기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채혈요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채혈반을 편성해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중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8천500여두에 대해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 기간 동안 대상 전 두수에 대한 채혈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간 이동시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감염여부 판정은 채혈반이 현지 농가를 방문해 대상축을 대상으로 채혈한 후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 의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완주군은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지난 2006~2007년까지는 10두 이상 사육농가에 대해 연 2회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올 상반기에 1천300여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육우 암소 전두수(1만2천여두)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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