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완주 대둔산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각종 특별행사가 마련돼 흥미를 끌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둔산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대둔산 잔디광장에서는 완주군의 뛰어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4회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완주의 고유한 맛과 지역특색의 맛을 담은 음식, 폐백 및 전통요리 등이 열띤 경연을 벌임으로써 대둔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입으로 느껴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다문화가정이 참가,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22일 개막식 직후에 열리는 ‘김덕수의 다이나믹 코리아’ 국악공연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008 복권기금을 활용한 김덕수의 다이나믹 코리아는 지난 50여년간 세계무대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김덕수가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도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국악장를 모은 것으로, 상생과 조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장엄함과 함께 한국의 울림을 전하는 북소리의 ‘일고화락’을 시작으로 판소리, 삼도농악,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는 이 공연은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함께 하는 대둔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오색찬란한 단풍에다 다양한 재미까지 겹쳐져 올해 대둔산 축제를 더욱 풍성할 것”이라며 “눈과 귀, 입이 즐거운 축제를 대둔산에서 맘껏 체험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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