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완주군의 농식품산업 역량 강화는 물론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더욱 제고될 전망이다.

완주군과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은 17일 임정엽 군수와 강수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의 소득증대와 농가소득 다변화를 위한 농식품 개발·보급의 네트워크 허브(Food in Wanju) 구축을 위한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산·학·관·연·민간 협의체 구성을 통해 완주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목 발굴 및 생산기술 협력, 시장정보와 물적·인적 교류를 통해 농식품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산업 전반에 경쟁력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실시됐다.

완주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감, 생강, 딸기 등의 관내 생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개발 및 상품화 공동 연구추진, 컨소시엄 연구 수행, 식품관련 업체 컨설팅 및 기술지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품질․규격 분석지원 수수료와 발효조 등 54종의 시설 및 장비 활용에 따른 사용료 감면으로, 지역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하고자 하는 소규모 업체 및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군수는 “생물산업진흥원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연구협력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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