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국내외 각종 악재로 인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9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제외)은 0.68로 전월(0.40%)에 비해 0.28%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는 제조업 19억7천만원에서 45억5천만원과 건설업 10억8천만원에서 28억2천만원의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도금액은 108억6천만원으로 지난달 51억9천만원에 비해 56억7천만원이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이 45억5천만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건설업 28억2천만원, 서비스업 22억2천만원, 농축산업 11억3천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0.35%, 군산시가 0.31%, 전주시가 0.26% 포인트를 중심으로 전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나타났다.

사유별 부도금액은 무거래가 84억1천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예금부족이 15억8천만원, 사고신고서 접수가 2억6천만원, 위변조 1억5천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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