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 가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완주 대둔산에서 자연의 품을 닮은 어머니 손맛과 정겨운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완주군은 제13회 대둔산 축제의 셋째 날인 이달 24일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총 22개팀이 참가해 전통 향토재료를 이용해 고유의 맛과 지역특색의 맛을 담은 음식을 만들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폐백 및 전통 요리, 다문화음식팀이 참가하는 등 대둔산 자락에서 음식의 맛과 멋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의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멜라민 공포가 식품 전체로 확산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 완주에서 재배한 콩으로 만든 즉석 무공해 두부 스넥 시식과 산채비빔밥 음식 퍼포먼스 등 모든 관광객들이 직접 먹어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치러질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번 대회에 출품된 모든 작품에 대해서는 출품자의 사진과 함께 홍보책자를 발간함으로써 완주 음식을 널리 홍보키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대둔산에서 펼쳐지는 향토음식 대회는 참가자는 물론이고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완주에서 맛과 멋, 그리고 올가을 넉넉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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