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대책을 오는 27일부터 조기 가동할 방침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가을철 산불 발생률이 최근 봄철 보다 47% 이상 급증함에 따라 전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한다.

취약지역은 산불감시원, 진화대, 공익요원 등 131명을 배치하고 초동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예방 홍보물 배포 및 캠페인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시민들에게도 등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농산폐기물 소각 중단 등을 호소할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하면 전주시 관련 부서(281-2511. 220-5511. 270-6511) 및 각 동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등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