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승
전주한일고 2학년 이지승군(사진)이 200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국내 최고 이공계대학으로 꼽히는 포항공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27일 도 교육청과 한일고에 따르면 포항공대가 최근 발표한 수시 2차 합격자 발표에서 이지승 학생이 이 대학 전자‧컴퓨터 공학부에 최종 합격했다는 것. 이군은 중학교 시절부터 전교 상위권을 놓치지 않을 만큼 학업에 정진해왔으며 올해 경험 삼아 응시했다가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군은 한국농촌공사 금강사업단에 근무하는 이석홍 차장의 장남으로, 자신의 노력과 부모의 헌신적 지원이 뒷받침됐다.

한일고 또한 이군의 합격으로 포항공대에 4년 연속 2학년 조기졸업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한일고는 2006년 서지혜, 최지원, 2007년 백송은, 2008년 정준홍, 그리고 이번 2009년 입시에서 이지승군이 합격함에 따라 4년 연속 2학년 조기졸업으로 포항공대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2학년 조기 졸업으로 4년 연속 포항공대에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군은 “2학년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공학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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