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9월 2일 대대적인 자전거타기 선포식과 함께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전주시는 생활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가을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전거타기’와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하여 가두캠페인을 10월 27일 오후 2시 종합경기장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역별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하여 생활자전거타기 다짐대회를 갖고, 이어서 전주천과 삼천을 거쳐 서부신시가지 등 약15km 정도를 몸소 체험하면서 자전거 도로정비 사항도 직접 체크하였다.

또 종합경기장 앞 녹두길에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가두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전주시에서는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하여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삼천 제방도로를 이용한 자전거도로를 2008년 9월 착공, 연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하이킹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리 좋은 정책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더라도 시민들이 생활자전거타기에 솔선수범 참여하지 않으면 자전거타기 활성화는 한낱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자전거타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길 바라며 시민들과 더불어 전주시는 더욱 더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 앞에 다가설 것이다.

/허승회 전주시 도로안전과장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