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무녀도에 대해 비상급수가 실시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38일 섬 지역을 방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비상시 급수대책 수립 등을 지시했다.

선유도와 무녀도 저수지를 직접 순시한 문 시장은 급수실태와 이후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행정선을 항시 대기시켜 비상시 육지에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군산시에 내린 비의 양은 852㎜로 도서지역 저수지의 담수량 감소 및 지하수 고갈로 인해 도서민 자체적으로 지난 8월부터 일 2~3시간의 제한급수를 시행해 오고 있다.

문 시장은 “지난 22일 단비가 내려 선유도 지역에 29㎜의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지속되는 가뭄으로 섬지역 제한급수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며 “섬 지역 급수체계 확보를 서둘러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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