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 한경대 장수캠퍼스 계약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60시 30분 관내 기관단체장과 학교장단, 교수진, 학생 가족 등을 초청,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제1회 한경대 장수캠퍼스 문학의 밤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번 문학의밤 시낭송회는 학생들이 계약학과(동물소재과학전공) 수업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단순한 배움에 그치지 않고 교수진과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다.
이날 성영수 학생의 ‘향수(정지용)’ 시낭송을 시작으로 오동춘 교수(시인)의 자작시 ‘날아온 가을엽서’ 낭송 등 재학생과 교수진의 시낭송 및 수필낭송이 이어졌다.
또한 임재만씨(장계면)의 ‘잊혀진 계절’ 트럼펫 초청 연주 등 기타와 트럼펫의 감미로운 선율이 시낭송과 어우러져 가을밤 장수군 전역에 울려 퍼졌다.
한규태 학생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경대 장수캠퍼스가 보다 활성화되고 언어예술로써 장수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