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한마음 건강걷기대회 성황 완주군 봉동읍이 읍(邑) 승격 35년만에 인구 2만명 진입을 축하하고,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봉동읍민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1일 봉동읍 체육회(회장 이종준) 주관하에 열린 행사에는 2천여명의 읍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걷기대회는 임정엽 완주군수, 최규성 국회의원, 임원규 군의회 의장, 소병래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봉동초등학교를 출발해 봉동교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를 걸으면서 만경강 제방을 따라 펼쳐진 생태 자연을 느끼는 것은 물론 대단위 아파트가 조성된 주거 단지를 지나면서 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봉동읍체육회는 걷기대회에 참여한 읍민들에게 기념품과 물, 빵, 우유, 풍선 등을 준비해 걷기 코스를 따라 나눠주는 등 다양한 행사 준비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읍민 모두가 건강해야 봉동읍도 변화하면서 도약하는 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봉동읍민 2만명 재진입과 한마음 건강 걷기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봉동읍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는 봉동읍 인구 2만명 재진입을 기념하고, 참가한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10월말 현재 봉동읍 인구는 2만16명(가구수 7천544)으로, 지난 73년 읍으로 승격된 지 35년 만에 다시 인구 2만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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