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로컬푸드 확대 적극 완주군이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로컬푸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등 5개 지역, 1천150ha에는 고산 광역 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단지로서, 쌀은 물론이고 콩, 곶감, 대추, 생강 등 다양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이들 농산물은 멜라민 파동 등으로 어느 때보다 식품의 안전성에 우려와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복잡한 유통망을 거치면서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생산됐는지 모르는 불안을 없애기 위한 대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로컬푸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농업농촌발전 약속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앞으로 10년 내 로컬푸드 유통비율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내년 경에 로컬푸드 전문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학교와 기업, 병원, 관공서,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한 급식용 농산물을 생산․공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고산농협과 35사단간의 식품 원자재 납품을 계기로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영세농가 농산물 순회 수집 및 대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금요장터로 개설․운영키로 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요즘 멜라민 파동 등으로 믿고 먹을 수 없는 농산물이 없다며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완주의 농산물은 어느 지역보다 안전성 면에서 전국 최고의 농산물인 만큼 많이 구입해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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