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건립될 예정인 전주시 서울장학숙 명칭이 최종 ‘풍남학사’로 확정됐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명칭제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통해 상정된 ‘풍남학사’, ‘양전재’, ‘취영재’ 등 3가지 명칭 가운데 시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풍남학사’를 서울장학숙 명칭으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란을 통해 사이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291명의 참여자 가운데 풍남학사가 206표를 얻어 지지율이 70.79%에 달했다고 밝혔다.

양전재 58표(19.93%), 취영재 27표(9.28%) 순이었다.

전주시 서울장학숙은 약 10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건축 설계가 마무리 중이며, 오는 12월 중 착공, 2010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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