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8 군산세계철새축제가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준비하는 등 관광과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생태체험축제로 진일보하고 있다.

2일 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과거 행사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철새조망대에서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입식한 천연기념물 오계의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병아리 단계를 넘어 점차 어른이 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또 부화체험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동물마을’에는 각종 오리와 닭을 비롯, 꽃사슴 2마리가 입식돼 관람객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관람객들에게 인기기 많았던 파충류도 육지거북, 카멜레온 등을 추가로 입식한 철새조망대는 ‘동물마을’을 신설해 관람객이 동물들과 어우러져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하는 등 꾸준한 시설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생태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세계철새축제는 그동안의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증가시켰다”며 “관광객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고 싶은 철새조망대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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