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완주군청사와 행정타운 건립공사의 일괄 입찰공사 및 설계적격심의의 본격적인 평가에 돌입했다.

5일 완주군은 이달 3일 ‘완주군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 관련 기본설계 납품을 마감한 결과, 코오롱건설(주)-(유)삼부종합건설-(유)신신토건 컨소시엄과 (주)휴먼텍코리아-동아건설산업(주)-(유)옥성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입찰서가 최종 제출됨에 따라 기본 설계 평가를 위한 일련의 절차를 마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완주군은 설계평가를 위해 완주군 설계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규칙 제정을 통한 ‘설계적격심의 및 평가계획’이 확정된 만큼, 새로이 개정된 일괄입찰 설계심의제도에 따라 평가계획서를 마련해 공정․투명한 평가원칙에 의해 심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평가위원의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분야별 실무경력자 위주로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해 심의할 계획이다.

또한 상대 업체의 설계서 검토 및 답변 절차를 신설하고, 평가 점수 및 평가 사유서 등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키로 했다.

완주군이 이러한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기본 설계 심의는 오는 14일 설계평가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공동설명회 및 기술위원회 개최, 최종 토론회 개최 등을 거쳐 다음달 12일까지는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완주군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에 대한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는 연말경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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