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청 삼례동초서 장애이해교육 완주교육청(김수경교육장)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일 삼례동초등학교(남화식교장)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비장애아동들에게 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편견은 경감시킴으로서 장애인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취지로 실시됐다.

비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90분 동안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장애발생원인과 장애유형 및 에티켓에 대한 장애이해교육으로 시작하여 직접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보는 지체장애체험, 안대를 착용하고 흰 지팡이만을 이용하여 보행하는 시각장애체험, 거울을 보며 글씨를 써보는 활동을 통한 지적장애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처음 경험해보는 활동에 어색해하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이던 비장애아동들도 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제법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활동을 마무리 하는 소감문 발표에서는 평소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장애인에 대한 넓은 이해 그리고 장애인들을 자신과 동등한 관계로서 수용하리라는 다짐을 내비치기도 했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장애아동들이 학교 내 또래 장애아동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에 대한 불편함을 직접 느껴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자발적으로 장애학생을 돕는 봉사활동의 습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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