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가 오바마 당선소식에 재료가 소멸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15포인트 오른 1181.5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5.36포인트 상승한 340.85로 마쳤다.

이날 취임 초기 강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64.47포인트 오른 1217.82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이 확정되기 1시간 전인 오후 12시부터 지수가 빠지기 시작했다.

고점대비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수급상으로는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 원, 207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72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7.51%), 보험(6.76%)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업종도 5.98%의 강세를 나타내 오바마 정권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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