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고품질 친환경의 완주 농산물을 값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7일 완주군은 로컬푸드 사업단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구이면 모악산 입구 주차장 인근에서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사업단은 안전한 먹거리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완주지역자활센터 내에 발족됐다.

특히 사업단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바로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신선도를 담보하고, 생산자가 누구인지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로컬푸드 사업단이 자체 생산한 표고버섯과 복분자 외에도, 참깨와 들깨로 직접 짠 ‘정든맛 참(들)기름’이란 상표의 기름을 시중 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아울러 인근 구이면에서 생산된 배추, 무우, 호박잎, 깻잎 등 다양한 농산물도 마음껏 구경하고 값싸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멜라민 파동 등으로 최근 먹거리가 불안한 상태에서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단이 개설․운영하는 직거래장터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도농간 공간적 거리를 좁히는 교류의 장으로서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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