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가 지난 8일 전주대에서 전국 168개 초중고 동아리팀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16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전북중앙신문과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치를 겨루는 청소년들의 축제 한마당이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서울 리라컴퓨터고 실용음악과 ‘소 홧(So What)’팀에게 돌아갔다.

그룹사운드 부문에 출전한 이 팀은 탄탄한 실력뿐만 아니라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등 부문 대상인 보건가족복지부상은 한국의 전통 타악기를 들고 나와 색다른 공연을 보여준 서울 금양초와 원효초, 청파초 등 3개 초등학교 연합동아리인 ‘에프 케이 주니어(F.K Junior)’가 차지했다.

김웅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전국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 높고 권위 있는 대회”라며 “패기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음악, 그룹사운드, 스포츠응원댄스, 힙합댄스, 무대공연 등 공연분야와 전통문화, 영상애니메이션, 미술, 과학발명 등 비공연분야, 그리고 지도자특별부문 등 총 12 부문에 168개 팀이 참가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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