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호주 시드니에서 실시한 고창농특산품 판촉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호주 Malubel사와(대표 정진규)와 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물량은 1차분 8톤이며, 1년 동안 지속된다.

정 대표는 이미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판촉행사 시식회를 통해서 호주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수입을 결정했다.

수출계약은 이강수 고창군수와 이연형 호남향우회장등 4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2008년도 친환경단지에서 재배된 무농약 햅쌀로, 한결영농법인(대표 박종대)에서 직접 가공하였다.

박종대 사장은 “고창 쌀의 품질을 확인시키고, 러시아, 일본 등의 수출시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고창 농특산품의 수출확대에 전력하겠다고 말하고, 수출유망 품목 발굴과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고창수박, 복분자 등 수출전략 품목을 집중육성해서 세계적 상품으로 만들겠다면서, 수출은 소비패턴의 변화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수요의 능동적 대처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 수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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