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한 도로, 우리가 책임집니다!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한 도로 설해대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완주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각종 제설자재 확보 및 장비를 점검함으로써 폭설로 인한 교통 두절에 대비하고 교통사고도 막기 위해 관계기관 및 읍․면사무소와 연계한 설해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교통사고가 예상되는 급경사, 오르막길 등의 도로변에 주민 및 운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모래주머니 2만5천개, 이동식 모래 적사함 50여개를 적소에 비치해 주민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설해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모래재(소양면), 위봉재(소양면), 이전재(비봉면) 구간에 대해 중점 관리하는 한편 교통통제 구간의 신속한 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해 13개 읍·면에 민간모니터 요원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설해시 즉시 응급대처를 할 수 있도록 염화칼슘 2천톤, 모래 1천500㎥ 등을 비축했다.

또한 제설장비인 덤프트럭 4대, 모래살포기 4대, 제설기 3대 등을 사전 정비함으로써 올해 설해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설해에 따른 각종 재난피해는 물론이고 교통두절 및 사고 등도 늘어나고 있다”며 “도로에 대한 철저한 설해대책 추진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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