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청(교육장 김수경)이 글로벌 인재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2008 초등학생 중국어말하기대회를 실시했다.

10일 완주교육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부모, 학생 및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41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그 동안 익힌 중국어 실력을 아낌없이 겨루었다.

먼저 6일에는 한·중 공용한자능력검정 시험 실시하였고, 10일에는 중국어 말하기 능력(free talking) 및 주제 발표 능력을 평가했다.

주제 발표는 중국에 가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라는 주제로 3분 이내에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여 내용의 참신성, 표현의 정확성, 발표의 유창성 등을 겨루고 원어민과의 말하기 능력(Free talking)에서는 질문 이해도, 답변의 유창성 등을 비교했다.

대회 결과 우수 학생들에게는 중국어학문화캠프 장학생으로 중국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게 된다.

그 동안 완주교육청은 완주군청의 교육지원 협력을 통해 관내 초․중학교에 중국어 강사를 지원함으로써, 방과후 중국어교육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경 교육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하여 완주군청과의 교육지원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을 겨냥하여 중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학교를 졸업할 때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중국어교육 지원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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