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 예비소집이 11일 오후 2시 각 학교별로 실시된다.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재학생 1만5천644명을 비롯, 검정고시 및 재수생 2천602명 등 모두 1만8천24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학생은 9천544명, 여학생은 8천702명이며 50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예비소집은 11일 오후 2시 각 학교별로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유의사항과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고사장 확인은 12일 오후 2시 이후 가능하다.

올해 수험생 가운데 최연소자는 만 15세(1993년 8월생)인 손 모양으로 알려졌다.

손양은 고졸검정고시 출신으로 김제여고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한 최고령자는 남원여고 출신으로 만 59세(1949년 10월생)인 이모씨로 알려졌다.

뇌성마비(뇌 병변) 등 장애 때문에 시험특별관리대상자에 해당되는 도내 수험생들은 모두 16명이며 이들은 전주 동암재활학교에서 별도 시간표와 감독관의 특별관리하에 시험을 보게 된다.

도 교육청은 11일 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6개 시험지구 교육청관계자, 호송경찰관, 중앙협력관 등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능문답지를 수령할 예정이다.

각 시험지구교육청은 도착한 문답지를 경비경찰관의 협조를 얻어 수능 당일 시험장학교에 문답지가 배부될 때까지 보관하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공정하고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험장 준비와 감독관 교육,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부정행위예방 등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면서 “응시자들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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