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 무주군 2008 농업인 한마음 축제가 관내 농업인들과 도시소비자 등 3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가 주관하고 무주군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한 가운데 열린 한마음축제는 적상중학교와 안성중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무주군의 농·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에서는 초청 소비자를 위한 무주군 우수 특산물 전시를 비롯해 천마와 오미자, 머루, 인삼 등 한방약선 전시, 그리고 반딧불 한우경진대회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주읍 김원식씨(무주읍) 외 5명이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돼 무주군수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경생씨(무주군 무풍면 농업경제담당)외 3명이 무주군 농업인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고랭지라는 지리적 특성과 기후가 최상의 여건으로 작용해주고 있는 만큼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무주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홍 군수는 “군에서는 친환경 자재와 저장시설, 생산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관광을 접목시킨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농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되면 경종과 축산이 조화를 이뤄 농가소득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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