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완창 정보화마을(위원장 이술원)이 경기도 군포시 오금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 향후 다양한 도농교류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11일 완창마을 정보센터에서는 군포시 오금마을(위원장 한상윤)과 자매결연 체결을 겸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도농교류는 물론 도시민에게 어려운 농촌을 이해하고 경험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두 마을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실시 △정보교환 등 공동 관심사 협력으로 상호발전 기여 △상호 초청 견학, 연계사업 등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 △농축산물 판촉활동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상호 정보교환 및 판로지원·협력 등 마을주민 소득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교류 등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협약체결과 함께 곶감만들기 체험, 버섯따기 체험, 대둔산 등반, 마을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완창마을과 오금마을 주민들이 끈끈한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키도 했다.

군포 오금마을은 7개의 아파드 단지가 밀집되어 있고 9천 가구, 2만8천여명이 거주하는 대도시형 정보화마을로, 그동안 온라인으로 꾸준히 교류해 오던 인연을 바탕으로 실제로 상호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이번 자매결연 협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오금마을 한상윤 위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우리 마음의 고향인 농촌마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활동, 판로지원 협력 등 상호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창정보화마을 이술원 위원장도 “경기도의 대도시 마을인 오금마을과 자매결연으로, 마을이 한 단계 발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운주 완창 정보화마을은 주민들의 노력과 화합 속에 농촌체험, 두부체험관 건립, 전자상거래 상품개발 등 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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