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09년 산림조합 특화사업' 대상자로 서귀포시산림조합과 포항시산림조합, 고창군산림조합, 괴산증평산림조합 등 4개 산림조합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사결과 고창군산림조합의 '조경수 생산포지 기반 조성'과 충북 괴산증평산림조합의 '임산물 종합 유통센터'가 선정돼 2009년부터 각각 국고 5억원, 지방비 2억원, 자부담 3억원을 들여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 서귀포시산림조합에서의 일본 수출을 위한 '붓순나무 절화용 소재 개발'사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북 포항시산림조합의 '목재 재활용 센터'가 선정됐다.

선정에 앞서 공모는 산림조합 특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그동안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추진해오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에 공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 한 달간 이뤄졌으며, 각 지자체에서 11개 사업을 신청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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