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필수 준비용품으로 여성은 의류와 김장을, 남성은 난방가전과 자동차용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도내 한 백화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동 준비를 위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대다수가 겨울 의류를 꼽았다.

김장과 난방가전, 침구류 등 생활용품이 뒤를 이었고, 잡화와 레저용품, 자동차용품 등도 목록에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의류와 김장, 가정용품을 선호했고, 남성은 난방가전, 패션잡화, 레저, 자동차용품 등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겨울 의류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40~50대는 김장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들었다.

설문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탓에 겨울나기 상품 구매계획이 과거 80~90년대와 닮아가고 있다”며 “다운파카나 내의, 타이즈, 목도리 등 보온성 상품이 올 겨울나기 주요 준비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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