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내년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태권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읍면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

지난 12일에는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태권도지원육성협의회 임원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사업내용을 브리핑 받는 등 태권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공원 건립팀 박광범 팀장이 설명자로 나서 주민들에게 태권도공원에 대한 조성 개요와 추진상황,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태권도공원과 김윤철 과장은 “마스터플랜이 확정되고 연 내에 턴키사업 입찰공고가 시행되는 등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이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특히, 주민들이 궁금해 하던 사안들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돼 주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6천9억원, ‘07.12) 확정과 태권도특별법 제정 공포(’07.12), 마스터플랜의 확정(‘08.8)으로 가속이 붙고 있는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턴키사업자 선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9월 4일 태권도의 날이 착공될 예정이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2,314,213㎡규모로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에는 태권도경기장과 태권도연구소, 태권전, 명인관, 연수원, 전시체험관을 비롯해 유스호스텔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13년 개관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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