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12일 지역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위원장 유영만 부군수)를 구성하고 여성단체협의회 김종순 회장과 무주군의회 이복란 의원 등 위원 12명을 위촉했다.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운영방안 회의가 진행됐으며, 폭력관련 사진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날 무주읍 시가지를 돌며 ‘우리아이 지키기’에 대한 서명운동과 홍보물 배부, SOS 호루라기 나눠주기 캠페인을 벌이며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민생활지원과 이강우 과장은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기관과 단체는 물론, 주민들까지 뜻을 함께 해야 한다”며 “무주군에서는 아동과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여성폭력방지 지역협의체를 아동 ·여성보호 지역연대와 성매매방지 대책협의회로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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