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통시장의 실태파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동향조사에 착수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전통시장의 대형할인점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통시장동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사업종류 등 사업체 관리사항 9개 항목과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비용, 체감경기 및 향후 전망 등 산업활동 관련 9개 항목이다.

지역통계 조사원이 1천700여개 해당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 및 고용동향을 분석, 시장의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의 사업체수 증감현황과 매출액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및 효율적인 정책제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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