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과 야채, 육류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경우,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9%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전국 재래시장 9곳과 대형마트 9곳의 주요 생필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육류의 경우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8.5% 저렴했고, 야채류와 과일류는 각 26.9%, 19.2% 저렴했다.

이 밖에 생활용품은 14.6%, 가공식품 12.5%, 수산물 12.0%, 곡류 11.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인근 대형마트보다 훨씬 높았다”며 “결제시스템과 주차 등 쇼핑 편의가 대폭 보완될 경우 추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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