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10일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전통공예테마파크에 대한 설계경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지면적 8천570㎡에 건축연면적 4천600㎡ 지하 3층 이하 규모로 조성되는 전통공예테마파크의 상징적 건물인 전통공예시연 ․ 체험관 및 최북눌인관의 건축설계경기 및 전시물제작 설치에 관한 내용을 공모하는 것으로, 응모신청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20일 테마파크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선작 1점을 비롯해 우수작과 가작 각 1점씩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무주군은 건축분야 당선작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는 한편, 전시분야 당선작은 전시계획 용역권 및 전시물 제작, 설치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무주군 전통공예테마파크는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발굴해 이를 현대문화와 접목시키는 공간으로 활용코자 조성하는 것으로, 전통공예 시연 체험장과 최북 눌인관, 종합안내센터와 전통공예공방, 전통건강체험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무주군은 현재 전통공예테마파크 기본·공감배치 용역을 마치고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을 변경신청 중에 있으며, 2009년 2월 중 설계경기 공모 당선작을 발표, 공사에 착공해2011년까지 전통공예테마파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어서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또 하나의 명소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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