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거나 완주군 발전에 공이 큰 완주군민에게는 내년부터 예금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14일 완주군과 군 금고를 맡고 있는 전북은행은 2009년부터 성실 납세자와 완주군 발전에 공이 큰 주민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노력하는 군민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매년 10만원 이상 지방세 납부자 중 체납액이 없는 납세자와 지역발전의 유공자를 선정, 군 금고인 전북은행 완주군청 지점에 자금을 거치식 예금 1년제(정기예금, 정기적금)로 예치할 경우 일반 고객보다 +0.5%~1% 정도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지역주민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 연말에 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20만원 이상 성실 납세자를 대상으로는 고지서 미발송으로 절감되는 비용을 적립해 매년 현금이나 문화상품권 등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지방세 보너스 캐쉬백 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그간 성실 납세자 등 지역발전 기여자들을 위한 혜택은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완주군은 보다 많은 군민들이 다양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시책발굴과 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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