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완주군민 풍물 경연대회가 열렸다.

지난14일 완주군 고산생활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 이번 대회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문화원(원장 구영철)이 주관했다.

관내 9개 읍·면 풍물단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겨루는 한편 학교 3팀이 시연을 진행,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 결과 단체 대상을 차지한 상관 풍물단에는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을 차지한 구이 풍물단에게도 상금 70만원이 각각 시상됐다.

군 관계자는 “풍물은 우리 농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는 음악임에도 이농현상과 농촌 고령화로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풍물굿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것을 즐기고 후대에 물려주는 계기가 되며, 연마한 기량도 발휘하며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앞으로 장기적인 풍물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다가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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