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에 공모해 서면평가, 현장, 공개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사업비 30억원규모의 2009년 사업대상자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이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중단에 대비해 지난 2007년부터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과 친환경농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09년 사업자 대상자로 선정 됨에 따라 관내에 공동자원화 시설이 준공되면 운봉 고랭지에서 발생되는 양돈분뇨 59천톤(연간)중 37천톤을 액비자원화 처리해 농경지 1천030ha에 살포함으로서 양돈농가는 분뇨처리비용 6억2천9백만원의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발생하는 양돈분뇨는 188천톤으로 액비화 39천톤, 퇴비화 93천톤, 해양배출 56천톤 형태로 처리되고 있다며, 향후 2010년까지 액비화(117천톤), 퇴비화(71천톤) 방식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2010년까지 5십3억6천8백만원을 투자해 양돈분뇨 117천톤을 액비 자원화를 통해 2008년 39천톤, 2009년 91천톤, 2010년 117천톤을 농경지에 살포, 영농비 3십9억3천700만원을 절감 한다는 목표로 총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다.

/남원=박상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