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에 40억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9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을 발족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16억5천만원, 소하천정비사업에 29억3천만원 등 총 45억8천만원 규모의 국비보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비가 이월되거나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을 발족하고 내년도 상반기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예방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실시설계, 용지보상, 공사발주 및 공사 추진상황 등을 파악해 부진사업장이 발생치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함께 운영해 실시설계 및 시공과정에서의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재해예방사업이 조기집행으로 시민이 재해예방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중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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