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하략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막판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도 상승 폭이 커졌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00원 급등한 14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25.00원으로 전일보다 16.00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에 따라 매도물량이 적절히 나오면서 1410원대에서 횡보했다.

오전 10시가 넘으면서 역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20원대로 올라섰던 환율은 오후 들어 결제와 역외매수 및 주식역송금 수요 등이 등장하면서 1430원대까지 올라갔다.

이후 1420~14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막판 역외에서 다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145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투신권의 매수세 등으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 막판 주가가 낙폭을 확대한데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이뤄지지 않자 손절매수가 촉발됐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등 대외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환율은 당분간 상승 분위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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