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재래시장인 공설시장이 소비자 단체가 인정한 제1호 전북 우수전통시장으로 선정 됐다.

이번 선정은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서 전북도 재래시장을 조사해 남원 공설시장이 전북도에서 1호로 선정, 지난 19일 공설시장에서 최중근시장(남원시), 임승기회장(전북도 상인연합회), 관계자 및 상인들이 참석, 인증서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71개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7개 평가항목을 가지고 현장 방문조사한 결과 남원 공설시장이 소비자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원산지 및 가격 표시제, 상품권 활용과 상인 친절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앞으로도 1년에 한번씩 우수시장을 선정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문화에 기여할 계획 이다.

최중근시장(남원시)은 이날 “제1호 전북 우수전통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상인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식회장(공설시장 상인회)은 그 동안 성인대학과 정보화 교육을 통해 고객 위주의 경영의식 배양에 노력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 받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공설시장을 둘러보고 깨끗하게 정비된 시설과 농촌에서 가져 나온 싱싱하고 풍성한 가을걷이 농산물이 질서 있게 진열되어 있는 점포들을 둘러 봤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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