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3개 평준화지역 2009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평균 경쟁률이 1.11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9대 1보다 약간 상회하는 경쟁률이다.

전북도 교육청은 19일 2009학년도 도내 3개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2천159명 모집에 1만3천45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1천296명이 이들 3개 평준화지역에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셈이다.

평준화지역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학교 내신 성적(70점)과 선발시험 성적(180점)을 합산(250점 만점)하여 총 정원제 원칙에 따라 남녀 구분 없이 정원 수 만큼 선발한 후 남녀 학생 수에 따라 학교별로 인원을 배정하게 된다.

지역별 접수 상황을 보면 전주지역이 7천585명 모집 정원에 8천405명이 접수, 820명이 탈락하게 됐고, 군산지역은 1천984명 모집 정원에 2천165명이 접수해 181명이 탈락한다.

또 익산지역은 2천590명 모집 정원에 2천885명이 지원해 295명이 탈락하게 된다.

  지난해 전주 864명, 군산 193명, 익산 123명이 탈락해 전주와 군산은 올 해 탈락자수가 감소한 반면 익산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됐다.

2009학년도 시험 시작 시간은 종전 오전 9시에서 8시 50분으로 10분 빨라져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08:20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의 선발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출신 중학교별로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시험은 12월 16일 실시된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