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맞아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완주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 화산면 부녀연합회(회장 양순희)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외국인 이주여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산면 소재 우회도로변 공유지 2천여㎡를 활용해 재배한 배추 2천여포기가 부녀회원, 외국인 이주여성에 의해 맛있게 담가졌다.

 이웃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는 화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이주여성 등 115세대에 골고루 전달됐다.

 이에 앞서 삼례읍에서도 읍사무소와 여성자원봉사단(단장 김현남)에서 6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80여세대의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삼례읍에서는 이달 하순경에도 부녀회와 재가노인복지센터가 김장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추운 겨울을 맞이해 김치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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