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목공예대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옻 색칠 개발품 등 생활 목공예품 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동안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세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일에서 개최한 제11회 남원목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미숙씨(강원도 원주시)의 “어머니 마음”을 비롯 23점과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과 옻칠공예관에서 개발한 어린이용 그릇세트, 찬합 등 5점과 옻 색칠 아이보리색 외 4가지 색깔의 접시세트 등이 전시된다.

특히 목공예의 본고장인 남원시는 남원을 홍보하고 목공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대회를 개최 올해로 11번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남원의 특산품인 목공예품을 제기 중심에서 현대생활에 맞는 생활목기와 다양한 옻 색칠개발로 새로운 옻칠 목공예산업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옻칠 목공예품이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품목개발. 색칠연구 및 생활목기 실용화 장려 등 행정지원으로 남원 목기의 옛 명성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원목기 홍보 강화와 목기에 대한 호감형성으로 생활목기 보급의 저변확대와 제기중심에서 옻칠생활 목기로의 전환을 장려 하는데 일조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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