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생산인력을 제때 제공하고 있다.

군은 전라북도, (재)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달 24일부터 교육훈련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교육실시로 새로운 인력을 수급받게 된 기업은 올해 완주군에 둥지를 새롭게 튼 태양광 관련 투자기업 알티솔라(주)(대표 김덕영)다.

알티솔라(주)는 올 4월 부지면적 7만6천075㎡, 건축면적 3만93㎡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 연간50㎽ 박막형 태양광 셀을 제조하는 업체로서, 이번 교육은 훈련생으로 선발된 신규채용 150명중 우선 1차로 40명을 실시하고, 순차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1차 교육훈련생들은 이날 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입교식을 갖고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태양광분야 기초이론, 현장실무, 개인소양 교육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12월 10일부터 제품양산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입교식에 참석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은 완주군에서 훈련자 모집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훈련자 선정 및 채용확정은 기업에서 주관하는 이원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며 “앞으로 보다 내실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마련 및 행정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은 기업에게는 좋은 지역인재 확보로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주민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향후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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