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은 26일 전주문학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 교감·교사·학부모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교원 초청 수업개선을 위한 좋은 수업 나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한·일 양국 간의 교육 학술 교류로,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질 높은 수업기술 공유 기회를 제공, 교사들의 수업기술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초청된 일본 교사들은 일본에서 수업기술연구의 일번지라고 인정받는 스쿠바대학 부속소학교 소속 수업명인들로, 이날 문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과 수업을 공개적으로 실시했다.

수업 후 협의 시간에는 수업 내용 질의·응답 및 미술과 지도 방법을 중심으로 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일본인 선생님이 진행하는 미술 수업이 무척 흥미로웠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 중심의 수업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유기태 전주교육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교육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 교사들의 수업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교원 대표 하세가와 야스오 부교장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연수회에 참여하는 한국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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