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경기가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08년 1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12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내수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 BSI는 57로 10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하락했으며 매출 및 채산성 모두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다.

원자재구입가격 BSI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56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력사정은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자금부족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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