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진안군수가 국회를 방문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 군수와 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2일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위 위원들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신해룡 국회예산처장을 일일이 만나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진안군이 2013년까지 1천억원(추정)을 들여 조성할 계획인 아토피 클러스터는 치유․치료와 교육, 연구․휴양 레저파크, 관광, 유통을 테마로 하고 있다.

진안군 일원 165만㎡에 아토피연구소와 아토피 양․한방 협진치료센터, 아토피 식이치료실, 숲속 유치원및 초등학교, 아토피 전용스파(Spa), 피톤치드산책길/산림욕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송 군수는 이날 "도교육청, 진안교육청과 손잡고 도시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친화시범학교를 운영해본 결과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아토피피부염치료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진안에 아토피 Free 에코에듀센터(eco-edu center)가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토피케어수련시설과 음악치료실, 아로마테라피실,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체험장, 가족단위 체험시설을 갖춘 Free에코에듀센터는 아토피로 고통 받는 가정엔 치료의 기회가, 인구가 적어 활력이 없는 농촌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사업(총사업비 100억원)추진에 필요한 국비 50억원중 25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진안군은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다음달 완료되면 앞으로 환경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 전북도를 상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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