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돕기캠페인이 2달 동안 진행된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2시 전라북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행복 온도탑’의 제막식을 갖고 ‘희망2009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김완주 도지사와 김희수 전라북도의회의장,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내 기업 (유)한스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주)신일의 성금 기부, 도청 복지여성 보건국 직원들의 연탄 기부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또 이날 농어촌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에 사용될 승용차와 승합차 등 21개 차량이 전주 경애원 등 도내 각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전달됐다.

사랑의열매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29억보다 4억이 증액된 33억으로 정하고 목표액의 1%인 3천3백만원 당 온도탑의 온도를 1도씩 높여 100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도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경기 여건이 좋지 않은 이 시기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더욱 절실한 때”라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