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소비자의 날을 맞아 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제11회 전북소비자대회가 개최됐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와 송하진 전주시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힘쓴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병원폐기물관리 부분에서 인정받은 원대병원에 대한 녹색병원 지정 인증서 전달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또 이날 ‘최근 경제 동향과 소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중하 우신산업대표의 강연과 축산물 바로 알기 및 시식 순서도 이어졌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12월 3일이 법정기념일이지만, 도내에서는 매년 12월 1일을 ‘전북소비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최근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앞으로 우리경제를 겅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생활이 더욱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이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 기업의 기술개발과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과 고용을 유발시키는 동인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면서 소비자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