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1일 불법보신식품과 마약 등의 국내 밀반입 사범을 검거한 신동함(55) 경위를 비롯, 중요범죄 검거 유공 경찰관 3명에 대해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신 경감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의 수사로 해양경찰 창설 이래 최대규모인 120억대의 밀수조직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1계급 특진 임용됐으며,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 백인호 경사는 지난 8월 폐기물 수거협회 뇌물비리 사건으로 총 12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로 특진했다.

또 포항해양경찰서 손유곤 순경도 지난 9월 100억대 수협 어획물 위판대금 편취사범을 검거한 공로로 1계급 특별승진 임용됐다.

신경감은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료와 부하 직원 모두 휴일도 없이 밀입국·밀수 사범 검거에 매달렸다”면서 “다들 고생했는데 혼자만 특진의 영광을 누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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