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혹한기를 대비하여 관내 상수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오는 5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동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과 가압장, 배수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군은 상수도 담당을 총괄반장으로 기계, 전기, 화공분야 담당공무원 3명을 반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방수리정수장, 강진정수장 등 정수장 2개소와 배수지 7개소, 가압장 2개소에 대한 구조물, 건축물, 전기시설, 기계작동여부 등 관리상태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분야는 모터펌프 유지관리상태를 비롯한 배수관매립상태, 노출배관보온상태, 각종 밸브류 및 측정계기 정상작동여부, 염소 소독시설관리 및 적정량 투입여부 등 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설물 점검결과를 토대로 노후 설비와 시설물 개선사항은 즉시 수리 및 교체하여 안전사고 방지와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며 “수도계량기 보호통에 헌옷, 왕겨, 솜 등 보온재를 채워주고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동파가 예상될 경우, 야간에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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