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넘은 전주승화원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로 화장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977년 시설된 전주승화원의 화장로 등이 낡아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시설 교체공사를 진행한다.

총 17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장장 증설 및 기기 교체, 화장실 개·보수, 집진시설 설치 등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승화원 운영이 중단돼 인근 군산과 익산, 남원 등지로 이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주시 이외 지역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시민들은 현재 5만원에서 3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전주화장장을 이용하던 완주, 김제, 정읍 등지에서도 다른 지역 이동에 따른 일시 불편이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239-2690~1)과 전주시 시민생활복지과(281-204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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